MS 최고경영자 "내가 했던 가장 이상한 일은 틱톡 인수 협상"
- 21-09-28
사티아 나델라 CEO '코드 컨퍼런스 2021'행사서 언급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의 미국 사업부문 인수 시도에 대해 "내가 했던 가장 이상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나델라 CEO는 27일 열린 코드 콘퍼런스 2021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지난해 8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미국 관할에 있는 개인·기업과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 간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틱톡이 사용자 정보를 무단으로 빼돌려 국가 안보를 해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는 곧 틱톡 미국 사업부문을 팔지 않으면 미국 내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로, MS는 유력한 인수자로 꼽혔다. 하지만 바이트댄스가 매각을 거부했고 대신에 오라클과 기술 협력을 맺었다.
나델라 CEO는 "우선, 틱톡이 우리를 찾아왔다. 우리가 틱톡에게 먼저 접근하지 않았다"며 "틱톡은 두 나라 간 많은 이슈들 사이에 끼어 있었고, 파트너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틱톡이 처음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공급자를 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꽤 흥미를 느꼈다"면서 "틱톡은 명백히 훌륭한 자산"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델라 CEO는 당시 미국 정부가 거래를 추진하는 데 결국 흥미를 잃은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내 생각에 트럼프 대통령은 거기서 무엇인가 해내려는 분명한 관점이 있었다"면서 "미국 정부가 특정 요구 조건을 바란다고 느꼈지만, 그냥 사라져버렸다"고 설명했다.
또 MS가 클라우드 플랫폼과 보안기술, 엔지니어들을 갖추고 있어 틱톡을 인수하거나 협력을 맺을 좋은 위치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델라 CEO는 아직도 틱톡 인수를 희망하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하면서도 틱톡의 기술 디자인 때문에 인수가 MS 입장에서 매력적이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6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틱톡 사용 금지 조치를 취소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