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리터 콜라 원샷 후 사망한 中남성…"복부에 가스 가득"
- 21-09-28
중국의 한 남성이 콜라 1.5리터를 10분 만에 마신뒤 장기에 가스가 가득 찬 채 숨을 거뒀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메트로 등의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간과 위장병학에서의 치료와 연구'에 '콜라에 의해 팽창된 간'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중국의 한 남성(22)은 갈증을 느껴 1.5리터 병에 든 콜라를 10분 만에 마셨고 6시간 뒤 심한 복통과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겪었다.
남성은 바로 베이징에 있는 차오양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심장 박동수가 급격히 상승했고, 혈압은 떨어지고 있었다.
병원 의료진이 곧바로 촬영한 남성의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사진에는 장과 간문맥에 가스가 비정상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의료진은 이 남성의 소화관에서 가스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남성의 간은 이미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갈수록 상태가 악화해 결국 병원에 온 지 18시간 만에 사망했다.
담당 의료진은 이 남성이 많은 양의 콜라를 너무 빨리 마셔 장에 치명적인 양의 가스가 모였고, 이 가스가 간의 주요 혈관인 간문맥까지 새어 들어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콜라를 10분 만에 과다 복용한 것이 결정적으로 이 남성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소견을 밝힌 전문가들도 있었다. 생화학자인 네이선 데이비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교수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1.5리터의 콜라가 치명상을 입힐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며 "그는 남성의 사망 원인이 콜라가 아닌, 박테리아 감염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교수는 "많은 양의 탄산음료가 이런 증상을 악화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지만,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한 주요 원인은 아닐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탄산음료의 양을 고려할 때 만약 탄산음료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 이런 사례가 훨씬 많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