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문화센터(APCC)도 풍성한 차례잔치 베풀었다(+화보)
- 21-09-27
자매도시 전라북도 비빔밥, 한국 전통공연에 추석상 차림
이승영씨 사회보고 매릴린 스트릭랜드도 참석 차례 시현
아태문화센터(APCCㆍ이사장 서인석)가 지난 주말인 25일 추석대잔치를 마련해 한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추석을 통한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렸다.
APCC가 시애틀총영사관과 워싱턴주 자매도시인 전라북도 등의 후원을 통해 마련한 이번 추석 잔치는 다양한 민족공동체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에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데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인들에게는 우리 것을 지키자는 취지로 한가위 잔치는 한국 전통 공연과 한국체험행사 등으로 꾸려졌다.
코로나 사태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지만 지난 2017년 이후 올해로 네번째 열린 추석잔치는 한인 차세대 지도자인 이승영 변호사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한인 어머니를 둔 매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도 참석했다.
추석상 차림에선 스트릭랜드 의원이 풍성한 수확을 얻게 해준 조상에게 감사하는 뜻을 담아 술을 올리는 차례를 지내는 시현을 직접 하기도 했다. 최초의 결실을 조상에게 올리고 이웃 친지들과 추수의 기쁨을 나눈다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추석 차례의식을 재현한 것이다.
이날 대잔치에서도 역시 한국 전통공연이 돋보였다. 문마리아무용단과 설미영씨 등 시애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전통공연단이 장르별로 한국의 춤사위와 소리, 멋 등을 선사했다.
특히 전라북도에서는 한국의 최고 비빔밥을 선보이기 위해 전문팀을 이번 축제장에 파견했 한국의 맛을 선사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오색이 조화를 이뤄 최고의 맵시를 자랑하는 한복 체험을 하면서 한국의 색과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과거 여인들이 집안에서 했던 규방공예와 나전칠기 등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 문화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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