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 54.55% 1위…대세론 지켰다
- 21-09-26
이재명, 과반으로 전북 1위 '대세론' 지켰다…이낙연 2위
[전북 경선] 추미애-박용진-김두관 순…김두관 후보직 사퇴
누적 득표율 이재명 1위, 이낙연과 격차 18.53%p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전북 경선에서 다시금 '1승'을 달성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전북 완주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자동응답(ARS)투표를 집계한 결과, 유효투표수 4만838표 중 2만2276표(54.55%)를 획득, 1만5715표를 얻은 이낙연 후보(38.48%)보다 16.07%포인트(p) 앞선 승리를 거뒀다.
이재명 후보는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383표(56.74%)를 얻었으며, 권리당원 투표에서 2만1885표(54.51%)를 기록해 대의원·권리당원 모두 이낙연 후보에 앞섰다.
전날(25일) 광주·전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낙연 후보는 전북 경선에서 1만5715표(38.48%)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 경선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낙연 후보는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255표(37.78%), 권리당원 투표에서 1만5454표(38.49%)로 모두 이재명 후보에게 뒤쳐졌다.
추미애 후보는 2127표(5.21%)의 득표율로 대구·경북과 강원, 전남·광주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박용진 후보가 512표(1.25%)로 4위, 김두관 후보가 208표(0.51%)로 5위를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가 53.01%(34만1858표)로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낙연 후보는 누적 득표율 34.48%(22만2353표)로 이재명 후보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두 사람의 누적 득표율 차이는 18.69%p에서 18.53%p로 소폭 줄었다.
그 외에 추미애 후보는 누적 득표율 10.60%(6만8362표)로 3위, 박용진 후보는 1.23%(7946표)로 4위, 김두관 후보는 0.68%(4411표)로 5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누적된 총 선거인단은 총 95만5021명으로 누적 투표율은 70.02%다.
한편 이날 최하위를 기록한 김두관 후보는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부로 경선 후보를 사퇴한다"며 "대한민국의 산적한 개혁 과제가 많이 남았다.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 생각한다"라고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 전 손을 흔들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2021.9.2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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