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대학생도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인

1월말 UW 코로나 테스팅 프로그램서 발견돼

격리 끝났고 접촉자들에게도 이미 통보 조치


영국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카운티 등 시애틀지역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대학(UW) 학생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UW은 9일 “UW 코로나 테스팅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1월말에 실시된 테스트에서 시애틀캠퍼스 학생 한 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인 B.1.1.7.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학생이 확진 이후 잘 치료를 받았으며 자가격리를 끝냈다”면서 “그가 만났던 소수의 접촉자들에게도 이미 감염 사실을 통보해 검사 등 조치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UW 대학생까지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애틀 지역에는 이미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져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돼 마스크쓰기와 사회적거리두기 등이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봄에는 이 같은 변이 바이러스가 대유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일반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해 전염성이 30~5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그 수치를 최대 70%까지로도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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