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6만여명 다음달 강제 퇴거 위기에 몰려
- 21-09-21
렌트 체납자 강제 퇴거금지 9월 말에 끝나면 '대란'
다음달 시애틀지역 6만여명이 강제 퇴거 위기에 몰리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렌트 미납자에 대해 강제 퇴거 금지가 시행됐지만 이번 달 말로 종료되는 가운데 렌트를 체납한 18세 이상 임차인이 6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달 이상 체납한 주민도 4만7,000여명에 달한다.
연방 센서스국이 8월1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가구별 경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킹,스노호미시, 피어스 등 시애틀지역 3개 카운티에서 렌트 체납 임차인들은 전체 임차인 82만여명의 7%가량인 6만여명으로 전국 15개 대도시 중 피닉스와 함께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전국의 렌트 체납 임차인들은 770만여명에 달해 전체 아파트 임차인들의 약 14%를 점유했다. 렌트 체납 임차인들이 가장 많은 주는 마이애미주로 28%를 기록했다.
이번 경향조사에 응답한 임차인들 중 60.6%는 두달 후(모라토리엄 종료 후) 강제퇴거 당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말했고 3.4%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금년 초 실시된 경향조사에서는 강제퇴거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임차인이 전체의 3분이1에 불과했다.
다음 달분(9월) 렌트를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어느 정도 자신한다고 답한 임차인은 25.6%였고 전혀 자신 없다는 응답자는 6.3%였다. 나머지 약 65%는 9월분 렌트를 납부할 자신감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금년 초 조사에서 렌트를 체납한 시애틀지역 임차인은 15만여명에 달했지만 그 후 연방 및 주정부의 렌트 보조 프로그램 덕분으로 그 수가 절반이하로 줄었다.
9월분 렌트를 확실하게 납부할 자신이 없다고 밝힌 임차인들 중 상당수는 가구당 연소득이 5만달러 미만이거나 가족 수가 5인 이상인 경우가 많았다. 또한 유색인종 가구들이 백인 가구보다 렌트 납부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정부 모라토리엄은 지난 7월31일 종료됐고 시애틀 시와 워싱턴주 모라토리엄은 6월말로 해지될 예정이었다가 9월말까지 연장됐었다. 대부분의 다른 주정부는 애당초 모라토리엄을 시행하지 않았고 뉴욕, 뉴저지, 미네소타, 뉴멕시코 등 일부 주는 9월 이후까지 연장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워싱턴주처럼 9월말로 모라토리엄이 종료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