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AZ백신 65세이상 의사판단에 투여…예방접종위서 최종결정
- 21-02-10
식약처 최종점검위원회 결론…"중앙약심과 동일하게 사용상 주의사항 기재"
예방접종위서 심의후 접종계획 설정, 질병청 26일 AZ백신 투여개시 계획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오전 10시에 열린 최종점검위원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최종 허가를 내렸다고 이 날 밝혔다. 향후 임상3상 결과 등을 제출해야 하는 조건부 허가다.
관심이 집중된 만65세 이상자 투여 여부에 대해선 앞서 진행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결론과 같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를 백신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기재하기로 결정했다. 접종은 가능하되, 의사가 접종 대상자 상태에 따라 판단하라는 의미다.
이에 따라 고령층 접종에 대한 계획은 앞으로 질병관리청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10일 브리핑에서 "검증 자문단과 중앙약심 자문결과와 동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65세 이상을 포함한 18에 이상에 투여하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해 3중 검증단계인 '검증 자문단→중앙약심→최종점검위원회'를 거쳐 허가여부를 심의, 결정하고 있다.
김 처장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백신 투여후) 안전성과 면역반응 측면에서 문제가 없지만 추가 자료가 필요해 의사가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백신접종으로 인한 유익성을 충분히 판단해 결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임상에 참여한 고령자는 660명(7.4%)로 식약처는 통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 앞으로 추가 자료에서 고령층에서도 명확한 유효성이 최종 확인되면 사용상 주의사항에 기재된 문구는 삭제될 예정이다.
백신의 경우 전국민 접종사업인 만큼 질병관리청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만65세 이상 투여여부 등에 대해 따로 논의하게 된다. 이는 원래 새로운 백신을 쓰기 위한 절차로, 두 심의 단계는 허가된 백신에 대한 최종 접종계획을 세우는 과정이다.
심의는 오는 26일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질병청은 일단 26일부터 기존 계획대로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75만명분(150만도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계획을 유지한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경북 안동 소재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생산돼 24일부터 출하되고, 25일부터 보건소 등 접종기관으로 배송된다.
아울러 최종점검위원회는 검증 자문단과 중앙약심 의견과 동일하게 예방적 조치로 임신기간 중 접종을 권장하지 않았다. 수유부에 대해서는 '이 약이 모유로 분비되는지 알 수 없다'를 사용상 주의사항에 기재하도록 했다.
이번 허가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0.5밀리리터(mL)씩 4~12주 이내 두 차례 근육주사를 해야 한다. 임상에서 확인된 예방효과는 약 62%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등 코로나19 백신 효과평과와 관련된 국내외 기준인 50% 이상을 충족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