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U 풋볼 감독, 백신 접종여부 공개 안해 비난 봇물
- 21-09-17
최고 연봉 WSU 풋볼 감독 롤로비치 접종 여부 함구
대학측 “미접종자 예외없이 10월18일 이후 떠나야”
공개적인 백신 접종을 거부했던 워싱턴주 주립대(WSU) 풋볼 감독인 닉 롤로비치가 현재 백신을 맞았는지, 안맞았는지 공개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롤로비치는 지난 7월 ‘개인적인 이유로’ 백신접종을 맞지 않았다며 맞을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그 후 백신접종과 관련해 일체 함구해온 그는 지난 13일에도 “그 문제에 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거듭 강조해 관계자들의 눈총을 받았다.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달 각급학교 교직원을 포함한 모든 주정부 공무원들에게 10월18일까지 1~2차 백신접종을 완료하도록 명령하고 이를 어기면 해고하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의료적, 종교적 사유가 있을 경우 접종 면제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인슬리의 시한에 맞추려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이미 지난주에 1차 접종을 맞아야했다. 2차 접종 후 10월18일 이전에 2 주일이 경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번 접종으로 끝나는 존슨&존슨 백신도 시한에 맞추려면 10월4일 이전에 접종받아야 한다.
커크 슐츠 WSU 총장과 한인인 패트 전 체육국장은 백신접종의 강력한 옹호론자지만 롤로비치의 백신접종 또는 면제신청 여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WSU의 한 관계자는 교직원의 의료적 신상문제에 관해서는 상급자들도 언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필 웨일러 부총장은 모든 교직원이 백신접종을 받거나 면제신청을 마쳐 해고되는 사람이 한명도 없기를 바라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0월18일 이후 WSU를 떠나야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히고 롤로비치도 예외가 될 수 없음을 시사했다.
웨일러 부총장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제출하는 접종면제 신청서를 주 법무장관실과 함께 검토한다며 종교적 사유의 경우 단순히 “내 종교와 맞지 않는다”는 투는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신청자들이 그동안 한번도 백신접종이나 병원치료를 받지 않았는지,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종교적 신념을 언제부터 가졌는지, 또 그 신념을 뒷받침할 종교적 교리를 설명할 수 있는지 등을 질문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신접종 면제신청이 통과돼도 100% 유효한 것은 아니라고 웨일러 부총장은 강조했다. 그는 해당 직원의 일을 다른 사람이 대체할 수 없을 경우 결국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지만 그것이 롤로비치 코치를 두고 한 말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