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대학생은 성행위 금지, 어길땐 퇴학"…中 황당 학칙 시끌
- 21-09-17
최근 중국의 저장대, 푸단대, 화중사범대 등 20여 개 대학에서 성행위를 금지하는 학칙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저장대, 푸단대, 화중사범대 등 20여개 대학에서는 기숙사 내에서의 이성과의 성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퇴학 처분이 내려진다.
저장대 규정에는 "학생이 미혼 성행위를 저질러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하면 경고 혹은 교내 관찰 처분에 처한다"라고, 화중사범대는 "기숙사에 이성을 재우거나, 이성 기숙사에 유숙하거나 교내외에서 이성과 불법으로 동거하거나 매매춘을 한 자는 경고 이상에 처하고 심한 경우 퇴학 처분한다"는 내용이 있다.
또 베이징 중국지질대는 공공장소에서 정당하지 않은 성행위가 발생하면 교내 관찰에 처하고 심할 경우 퇴학 처분한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이 애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는 '미혼 학생 성행위 금지'라는 검색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이보가 개설한 인터넷 투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반대 9138명(54.4%), 찬성 5887명(35.1%), 모르겠다 1763명(10.5%)으로 찬성 의견도 적지 않아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 누리꾼들은 "대학 총장은 탈레반 형제들인가?", "청나라가 망한 지 백여 년이 지났다", "대학인지 유치원인지 모르겠다", "출산율 촉진 정책을 파괴하고, 경제 발전과 민족 부흥의 대업을 파괴하는 규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관영 매체인 상하이 뉴스포털 동방망도 지난 16일 "학생의 미혼 성행위를 모두 금지하는 것은 성교육을 강화하느니만 못하다"라는 시평을 싣고 성행위 금지 규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해당 시평에 따르면 2016년 교육부가 공포한 '보통 고등학교(중국의 대학교) 학생 관리 규정'의 경우 헌법과 법률 규정을 준수하도록 개괄적으로 요구하는 내용이 있다.
시평에는 "미혼 성행위 방면의 규정은 없다. 중국 법률에 미혼 성인의 성행위가 위법이라는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