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걸 전 시애틀한인회장 85세 생일 잔치 열려(+화보)
- 21-09-15
시애틀한인회,시애틀한친회, PGC, 평통 친구들 참석해 건강기원
북한에 부모 형제두고 남하했고, 1968년 미국 유학의 길 올라
오준걸 전 시애틀한인회장의 85세 생일 잔치가 큰 축복속에 열렸다. 오 전 회장은 서북미 한인사회에서 유일하게 시애틀한인회장과 오리건 유진한인회장 등 2곳의 한인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또한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과 초대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 준비위원장 등을 지내는 등 한인사회 발전에 남다른 공헌을 했던 지도자이다.
오 전 회장의 85세 생일 잔치는 지난 9일 자신이 40여년 동안 봉사하고 활약해왔던 단체 회원과 친구 등의 축복속에서 페더럴웨이 해송식당에서 치러졌다.
이날 축하연에는 이수잔 시애틀한인회장과 조기승 시애틀한친회장은 물론 시애틀한인회 전현직 회장 및 임원은 물론 이영부ㆍ신광재ㆍ김영일ㆍ`김재욱씨 등 원로한인회장 골프모임인 PGC 회원, 오 전 회장의 배재학당 동문, 심재환 전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 오래된 고향 친구인 코앰TV 고종제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양대 출신인 오 전 회장은 1963년 8월 인천항에서 청운의 꿈을 안고 미국 군함을 타고 13일 만에 샌프란시스코 항에 도착해 유학을 한 뒤 이후 58년 동안 미국에서 동포로 살아오고 있다.
오 전 회장은 이날 부인 오혜리 여사와 함께 윤동주 시인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이란 시를 낭송한 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일을 축하해줘 감사하다”며 “58년 동안 미주 동포로 살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고 말년에는 골프를 치며 즐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 전 회장은 특히 자신의 인생역정에 대해서도 소개해 자리를 숙연케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해왔다. 일제 강점기였던 유년기에는 일본인들에게 밉보여 수모를 당했고, 8ㆍ15해방의 기쁨도 잠시 6ㆍ25 한국전을 겪으면서 1ㆍ4후퇴때 일가친척 모두 학살을 당하는 고통을 겪었다.
특히 부모 형제를 북한에 남겨두고와 평생을 한으로 살았으며 280리를 걸어서 38선을 넘어 남하를 했으며 13세 어린 소년이 울분을 참지못해 북한의 선전매체인 삐라를 찢어 고문을 받다 죽을 뻔했던 경험도 들려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