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美 달러 약세에 1년 전보다 급등

 지속되는 달러화 약세로 인해 국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재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1년 전보다 7.67% 오른 60.66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은 약 16.03% 오른 온스당 1831.80달러다. 은은 55.23% 오른 온스당27.36달러다. 백금은 20.32% 오른 온스당 1172.80달러를 기록 중이다.

구리는 40.74% 급등한 온스당 3.675달러를 기록 중이다. 팔라듐은 지난해 3월18일보다 64.52% 오른 온스당 2334.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년전보다 8.12% 하락한 90.919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원자재의 주요 지불 수단인 달러와 원자재 가격은 역관계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여파를 만회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통화확대 정책 속에 달러의 가치는 계속 약세를 유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브룸버그통신은 원자재 가격 상승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유발한 공급 부족에 따른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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