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인근에 中 구축함…美 '항행의 자유' 작전 맞불?
- 21-09-14
美, 055형 中 구축함 알류샨 열도 진입 사진 웹사이트 공개 후 삭제
中관영매체 "정상적 원양 훈련…항행의 자유 주장하던 美 체면구겨"
중국의 최신예 055 구축함이 미국 알래스카 인근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초 사진을 공개했던 미 국방부가 사진을 돌연 삭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웹사이트
(https://www.dvidshub.net)는 중국 군함 3척이 미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인 북태평양 '알류샨 열도'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또 해당 화면에는 행해 중인 중국 군함 3척이 등장하고 미 해안경비대 초계함이 뒤따르고 있다. 중국의 군함 3척은 055형, 052D형 구축함이다. 나머지 한대는 보급함이었다. 하지만 사진은 수 시간후 삭제됐다.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해당 보도와 관련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군함의 활동은 정상적인 원양훈련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항행의 자유'를 명분으로 남중국해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대응책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했다.
웨이둥수 군사전문가는 글로벌타임스에 중국 인민해방군이 공해상에서 작전을 펼쳤으며, 이는 정상적인 원양훈련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055형 구축함이 이끄는 이 함대는 중국 군함으로 앞으로 더 멀고 낯선 해역에서 훈련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해군의 원양전력의 빠른 발전을 보여준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 군함의 근접 주둔을 경계하기 때문에 해안 경비정을 파견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 군함이 항행의 자유를 명분으로 중국 인근에서 잦은 도발을 해왔고, 중국 군함이 현 단계에 있는 것을 보는 게 불편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이는 미국에 대한 대응책이자 신호라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사전문가는 미국이 해당 사진을 삭제한 것에 대해 '사실상의 오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항행의 자유를 주장하는 미국이 체면을 구겼을 것이라 느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이 이 지역에 군함을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5년 중국은 5척의 군함을 파견해 알류산 열도를 통과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은 이와 관련한 정보에 대해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짐 페럴시장 2025 시정연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도 신나는 설날행사 열어
- ‘우여곡절’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4월9일 개장한다(영상)
- 한인비상기금 힘든 시애틀한인 37명에 6만5,000달러 전달
- [시애틀 수필-염미숙] 소꼬리
- [서북미 좋은 시-문창국] 술을 마시는 이유
- 한문협 워싱턴주지부 문학특강에 큰 관심 쏟아져
- 한인 최고사진작가 남궁요설 사진전 큰 반향 불러와(화보)
- “한인 초ㆍ중등생 영어북스클럽, 고교생 SAT 참가를”
-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신년 하례식으로 힘찬 출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2월 14일~2월 17일, 2월 20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5일 토요산행
- 포틀랜드 이상철 전도사 하늘나라로
- 시애틀 한인 화가들 모임 ’하모니 오브 컬러’15주년 전시회
- “한인 여러분께 직원 채용시 필요한 E-verify 활용법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한인사회 ‘살아있는 역사’이현기 회장 100세 잔치 펼쳐져
- 롯데호텔 시애틀 제네시스 아닌 '렉서스 셔틀서비스' 제공
- "이런 한인분은 메디케어 신청시 주의하셔야"
- 시애틀 한인 미술꿈나무들 유명대회서 무더기 수상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주민들 "대기업체 대상으로 세금 신설하자"
- 아마존 출근제 시행하면 시애틀 다운타운 활기 찾았다
- 트럼프, 시애틀담당 연방검사 해임했다
- 워싱턴주 경찰들 “불법이민자 체포, 추방에 협조 않겠다”
- 계란값 1월에만 15% 올라…미국 ‘에그플레이션’우려돼
- 워싱턴주 경찰, 운전자 마구잡이 단속 못한다
- 타코마도 ‘환각 버섯’ 단속중단하기로 결정
- 워싱턴주 재산세 현행 1%에서 최고 3%까지 올리자고?
- 오토바이 I-5 역주행했다 충돌 후 운전자 사망
- 시애틀 본사둔 질로우, 재택근무로 오히려 '횡재'했다
- 보잉 2년만에 처음으로 에어버스 제쳤다
- 주요 식품업소들 “계란 1~3판만 구입 가능”
- 시애틀 하키경기서 부모가 10대 심판 폭행해 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