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유치반은 대면수업으로 초등 이상은 온라인으로 수업진행

워싱턴주 정부 국제 승인팀인 AdvancED로부터 정식 힉교로 인가를 받은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지난 주말인 11일 2021~2022학년도 가을 학기를 힘차게 시작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재개된 이번 가을학기은 유아/유치반은 대면수업으로 교실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초등, 중고등, 성인반은 지난 2년간 시행했던 것과 같이 온라인 방식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이날은 펜데믹 이후 첫 대면 수업을 맞이한 유아 유치반 교사들과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들 모두에게 매우 뜻깊은 날이었다.

등교를 하는 유아 유치반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으며 학부모들도 기다렸던 대면수업이 시작돼 너무 기쁘고, 어려운 시기에 수고하는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지난 8월부터 가을 학기 등록을 받았고 유아 유치 학년의 경우는 이틀 만에 정원이 다차서 대기자명단(waiting list)에 올리고 연락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초중고 학년도 체계적으로 구축한 온라인 수업을 기반으로 가을 학기를 활기차게 열었다.

비대면 수업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효율적인 온라인 수업을 위해 연구해 마련한 학습꾸러미가 매달 제공되며, 수업 방식은 Zoom 수업과 Seesaw, 구글 클래스룸, padlet 플랫폼 등을 사용하여 진행된다. 

성인반은 오는 17일 저녁 7시부터 가을학기가 시작한다. 기존 토요일 수업에서 금요일 수업으로 옮겨 진행하게 되었으나, 그럼에도 많은 성인반 학생들이 등록을 했다고 윤 교장은 전해왔다.

26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고,  여러 행사(추석행사, 김장행사, 글쓰기 대회, 말하기 대회, 장날행사, 종업식) 등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윤 교장은 “시애틀 통합한국학교의 ‘김장 행사’가 올해부터는 한국의 재외동포재단과 시애틀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개최하게 되며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우리의 김장 문화를 자녀들이 체험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후세 교육에 열정과 힘을 다하는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의 활약을 기대하시고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락처: seattle@usbks.org(206-795-9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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