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한인 청소년오케스트라 출범

한인 청소년 18명으로 ‘노스웨스트 유스 챔버’창단

매주 토요일 연습ㆍ연주회 및 장애 청소년 음악지도도

“꿈나무들 연습할 수 있는 넓은 공간 제공자 절실해”

 

시애틀지역에 한인 음악 꿈나무들로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출범했다.

벨뷰에 기반한 비영리단체인 ‘새생명 청소년 재단’(New Life Youth Foundation)은 최근 산하에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노스웨스트 유스 챔버’(Northwest Youth Chamber)를 창단했다. 

현재 18명의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돼 있는 ‘노스웨스트 유스 챔버’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일 오리엔테이션 및 연습을 시작했다.

챔버는 앞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에 만나 연습 및 연주회를 가지는 한편 ‘Les Seraphim’ (레 세라핌ㆍ지적장애 청소년 음악클럽) 멤버들에게 바이올린 지도를 해준다.

챔버 멤버들은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음악을 배우고 싶지만 악기와 레슨비가 없어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어린 청소년을 위해 레슨도 해줄 방침이다.

‘새생명 청소년 재단’은 당초 지난 2001년 10월 하와이주에서 클래식음악을 전공한 음악인들이 교회음악의 문화적 공감대를 확산하며 연주활동과 선교 및 구제사업을 추진한다는 목적으로 ‘레 세라핌’을 창단했다. 

여기서 활동했던 아비가일 성씨가 이번에 ‘노스웨스트 유스 챔버’를 창단해 단장 및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성 단장은 “한인 청소년들에게 음악적 우수성 함양 및 리더십을 키워주고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나누어줄 수 있는 재능기부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워싱턴주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같은 취지로 출범한 챔버는 일단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사용하고 있는 않은 악기를 도네이션 받고 있다. 기부받은 악기를 새롭게 수리해 어려운 형편 때문에 악기가 없는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레슨을 제공한다. 

또한 18명이나 되는 한인 음악 꿈나무들이 주말에 모여 맘놓고 연습을 하고 연주회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줄 분을 찾고 있다.

연락처: 전화(426-515-8813) 이메일(admin@nwychamber.org)

KakaoTalk ID: NL Youth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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