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부스터샷 맞을 필요는 없어…면역력 대부분 잘 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이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10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자의 발언을 인용해 대부분 사람은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사라 길버트 옥스퍼드대 교수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면역력이 약해진 많은 사람들이 세 번째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상황을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면역력이 잘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길버트 교수는 "우리는 각 상황을 살펴볼 것"이라며 "면역력이 약해진 노약자들은 부스터샷 접종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부스터샷을 맞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면역력이 대부분 잘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 정부 자문위원회는 곧 대다수 영국인에게 코로나19 부스터샷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면역체계에 심각한 손상을 받은 사람들은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