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11세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여부 다음달 결정"

로이터 보도…화이자가 자료 제출하면 3주 이내 결정될 듯


미국 보건당국이 5~11세 아동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허가 여부를 다음달 말까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두 소식통을 인용, 미 보건당국 고위 관리자들이 5~11세 대상 백신 접종이 승인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화이자가 해당 연령대의 백신 접종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는 충분한 임상시험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화이자가 관련 임상시험 자료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경우 3주 이내에 승인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화이자는 9월 안에 5~11세 어린이들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준비해 곧 당국에 제출하겠다고 예고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승인 결정이 11월 이후에 나올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모더나의 경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자료를 연말까지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