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5 남행차선 소도구간 등 6곳에서 동시 다발 공사 

오늘 밤부터 이번 주말 동안 시애틀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시애틀 다운타운 주요도로 가운데 최소한 6곳에서 대형 보수공사가 동시다발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I-5 남행차선은 I-90 인터체인지부터 스포캔 St. 출구까지 10일 밤 10시부터 13일 새벽 5시까지 확장 연결고리 대체공사를 위해 8주일 만에 다시 폐쇄된다. 이번 주말 이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다운타운 출구 중 한 곳에서 미리 내려 시내 일반도로를 통과한 후 I-5에 재진입해야 한다.

I-5의 급행차선도 예슬러 웨이부터 노스게이트까지 파손된 콘크리트 보수작업을 위해 10일 밤 9시부터 13일 새벽 5시까지 폐쇄된다. 급행차선은 같은 시간대에 소도지역 I-5가 폐쇄되기 때문에 어차피 이용할 수 없다. 다운타운의 Hwy-99 터널도 10일 밤 10시부터 11일 새벽 6시까지 보수작업을 위해 폐쇄된다.

경전철도 레이니어 비치 역에서 턱윌라 인터내셔널 Bl 역 사이의 운행을 궤도 대체공사를 위해 일요일인 12일 하루 종일 중단한다. 경전철 이용자들은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타고 다음 역까지 가야한다.

해상교통도 여의치 않다. 주정부 페리국은 시애틀-브레머튼 노선의 칼리탄 호가 정비소에 들어감에 따라 당분간 치마컴 호만 운항되며 쿠프빌-포트 타운젠드 노선도 승무원 및 선박 부족에 따라 페리 한 대만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