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바이든 백신 의무화 발표에 '권한 남용' 맹비난
- 21-09-10
바이든, 6대 계획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책 발표
美 공화당 "바이든 조치 중단하는 법안 제출"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에 대해 '권한 남용'이라며 맹비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6대 계획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6대 계획에는 연방 직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가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 대책 발표 당시 연방정부 직원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정기 검사 등 선택권을 줬었다.
이번 조치에는 연방 직원뿐 아니라 연방정부와 거래하는 모든 일반인도 포함된다. 이 조치로 영향을 받는 인원이 약 250만명이 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이밖에도 1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는 민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든 근로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거나 코로나19 검사를 매주 받도록 의무화했고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자금 지원을 받는 모든 의료시설 종사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했다.
그동안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반대해 온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이 6대 계획을 발표하자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 소속 댄 비숍 공화당 의원은 행정부가 개인의 자유에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직장 내 백신 접종 의무화는 차별"이라며 "이번 조치를 중단하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 공화당 중진인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하원의원도 "바이든 대통령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설명하는 대신 그들의 두려움을 이용해 명령, 통제 등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우려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은 52.3%로 전세계 57위다.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지난 7월 초 200명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1000명을 웃돌고 있다. 일일 확진자수도 13~15만명 수준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정부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대통령, 10번째 거부권 예고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