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수사 이어 조지아 '압박통화' 조사 착수…엎친 데 덮친 트럼프
- 21-02-09
로이터통신 "부정선거 모의 등 선거법 위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 주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자신의 대선 패배를 뒤집으라고 압박을 가한 것과 관련해 장관실이 조사에 착수했다.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조지아 주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사실 확인을 위한 행정적인 차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후 사법절차는 법무장관이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조지아주 선거책임자인 브래드 래펜스퍼거 주무장관과 1시간가량 통화하며 선거 결과를 뒤집을 것을 요구했다.
조지아주는 이번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1만1779표 차이로 이긴 지역이다.
워싱턴포스트(WP)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그는 "나는 1만1780만표를 찾고 싶다. 당신은 정확한 선거를 원할 것이고 당신은 공화당원"이라며 선거 결과를 뒤집을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에게도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번복하기 위해 주 의회에 특별회기 개최를 요청하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 소속 캐슬린 라이스와 테드 리우 하원의원은 연방수사국(FBI)에 서한을 보내 수사를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통화가 부정선거 모의 및 교사, 고의적인 선거 업무 방해 등 벌금형 혹은 구금형이 내려질 수 있는 최소 3가지 주 선거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임고문인 제이슨 밀러는 "양측의 예정된 통화에 대해 부적절한 점은 없었다"며 "래팬스퍼거 장관이 선거에 관한 전화를 받고 싶지 않았다면 주무장관에 출마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며 기소 면책 특권을 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적인 곤경에 처해있다고 했다.
탈세 등 사업 거래와 관련된 맨해튼시 형사사건을 비롯해 민사소송 등 10건이 넘는 법적 공방에 휘말렸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가족 사업 등에 대한 당국의 수사를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뉴스포커스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