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백신접종 94만도스 넘어섰다

6~7일 이틀간 감염 확인자 3,068명 늘어 

입원환자도 이틀간 197명으로 여전히 많아

사망자는 현재 4,451명으로 집계 덜된 듯

 

워싱턴주내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쉽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 백신 접종 건수가 94만건을 넘어섰다.

주 보건부는 지난 7일 밤 11시59분 현재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도스가 모두 94만2,166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1차와 2차 접종을 모두 합한 것으로 현재 1차 접종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내 전체 인구 760만명 가운데 최소 80만명이상이 최소 1차 이상의 접종을 받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코로나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 주말 코로나 감염 확진자는 이틀간 3,000명이상 확인됐다.

부 보건부는 지난 7일 밤을 기준으로 주내 코로나 전체 감염자가 32만 3,2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6일과 7일 이틀간 모두 3,068명이 늘어난 것으로 이 가운데 2,807명은 신규 감염환진자이고, 나머지 261명은 '잠정 확진자'로 확인됐다.

잠정 확진자는 항체를 만드는 항원에서는 양성을 보였지만 코로나 분자 검사에서는 음성을 보인 케이스다. 이는 결국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되는 과정에서 항체가 형성된 경우라 할 수 있다.

잠정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틀간 감염이 확인된 주민만 2,807명에 달해 하루 평균 1,400명이 새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이틀간 증상이 심해 새롭게 입원한 환자는 197명으로 다소 늘어나 현재까지 주내에서 코로나로 입원했던 환자는 모두 1만 8,480명으로 집계됐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주 보건부는 현재까지 사망자는 4,4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금요일인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단 2명만 늘어난 셈이어서 통계 조정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 보건부는 7일까지 모두 477만 1,837건의 코로나 검사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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