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0만~80만명 1차 접종…이 기세라면 다음주중 70% 넘는다
- 21-09-08
7일 오전 1차 접종 60% 돌파 …목표 달성까지 500만여명 남아
모더나·화이자 7~8일 이틀간 579.7만회분 도입…수급도 원활
지난 6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약 136만명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래 하루 최다 접종건수를 기록했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주 중 백신 1차 예방접종 인구가 전체 국민의 70%를 넘어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추석 전 전 국민 1차 코로나19 백신 70%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전 국민 60%를 넘었다. 이는 18세 이상 성인 인구 기준으로는 누적 1차 접종자가 69.9%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1차 접종자는 3087만8725명으로, 전 국민의 60.1%가 됐다. 특히 그 전날인 6일에는 1차 74만명, 2차 63만명 등 하루에만 137만명이 예방접종을 받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래 일일 최대 접종자수를 경신했다.
◇하루 74만명 가정, 일주일 뒤면 1차 접종자 누적 3600만명 근접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을 기준으로 인구 대비 70%를 넘기기 위해선 1차 접종 인구가 3594만4381명에 도달해야 한다. 7일 오전 기준 1차 백신 누적인구인 3087만8725명을 제외하면 506만5656명이 남았다.
지난 6일 하루 새 74만105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약 일주일 뒤인 9월 16일 이후에는 70% 접종률 달성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다만 백신 공급에 다시 문제가 생길 경우 전 국민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70% 달성은 추석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초 백신 접종에 한창 속도가 붙으며 6월 14일 하루 백신 1차 접종자가 73만1735명까지 증가했으나 6월 중순부터 백신 수급에 다소 차질이 생기면서 같은달 26일에는 일일 접종자수가 1만1159명으로 크게 줄기도 했다.
하지만 백신 공급에도 여유가 생겼다. 약속 물량 보다 적은 양이 도입돼 논란을 빚은 모더나 백신 139만3000회분이 전날 도착한데 이어서 8일에는 화이자 백신 개별계약 물량 342만8000회분과 루마니아 정부와의 백신 협력을 통한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이 추가로 국내로 들어온다. 루마니아와 백신 협력을 통해 도입하기로 한 백신 150만3000회분은 8일 모두 도입을 완료하게 된다. 오는 8일 기준 국내 도입 백신 물량은 누적 6334만회분이다.
이와함께 지난달 시작된 18~49세 전 국민 백신 접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정부도 추석 전 7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누적 1차 접종자수는 지난 4월 29일 300만명 달성을 시작으로 6월 10일 1000만명, 8월 3일 2000만명, 9월 5일 3000만명으로 백신 접종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도 호재다.
이상원 단장은 "8월 26일부터 시작된 18~49세 청장년층 예방접종이 지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잔여백신 접종도 매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석 전까지 3600만 명 1차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16~24세 젊은층도 예방접종 효과 가시화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그동안 백신 접종으로 인한 혜택이 작은 것으로 알려졌던 청소년 및 20대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6~18세에서 감염예방효과는 98.4%으로 백신 미접종군 10만명당 153.08명이 감염될 동안 백신 접종 완료자는 10만당 2.4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9~24세의 경우 10만명당 268.05명 대 20.4명으로 백신의 감염예방효과는 92.4%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아직 학생 연령층에서 예방접종 완료인구가 제한적인 한계는 있으나, 학생연령층 초기분석에서도 높은 예방효과가 확인된 점은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10월말 단계적 일상회복 가능"…마스크 착용은 계속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뿐 아니라 2차 접종도 함께 속도를 내면서 10월 말에는 방역단계를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에도 한걸음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정은경 청장은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어떤 모습이냐"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고령자 90%이상, 성인 80%이상 백신이 접종을 완료하는 10월말이 적용 가능 시점이라고 밝혔다.
다만 마스크 착용은 계속 유지돼야 하는 등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 청장은 "위험도에 따라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게 필요하겠다"며 "실내 마스크 방역 수칙은 제일 마지막까지, 더 안전해질 때까지 지키는 게 필요하다"고 답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