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美서 코로나 항체 보유 인구 83%"… 백신 접종율보다 높다

CDC 연구팀, 140만개 혈액 샘플 조사 결과 발표

"델타변이 확산 이전 결과…연말까지 연구 지속할 것"

 

미국에 거주하는 16세 이상 인구 중 8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면역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제퍼슨 존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를 포함한 50개 주 전체에서 활동하는 17개 헌혈기관과 함께 140만개 혈액 샘플을 검사한 뒤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하기 전인 지난해 7월에는 표본의 3.5%만이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에 항체를 가지고 있었던 반면 지난 5월에는 표본의 83.3%가 항체를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또한 이번에 발견된 항체의 대부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의해 생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에서 나타난 미국인들의 항체 보유 비율은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CDC에 따르면 2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미국 전체 인구 중 52.7%이고 1회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62.0%에 집계된다.

연구팀은 또한 이번 조사 결과가 전염성이 보다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하기 이전에 나온 것이고 면역 반응에서 중요한 요소인 T세포는 살펴보지 않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파악하는 것은 전염병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최소 연말까지 미국이 집단면역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할 것이고 그 결과는 CDC의 웹사이트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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