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상원 트럼프 탄핵 심판 앞두고 내분
- 21-01-17
신변 위협 직면한 공화당 탄핵 찬성파 의원들
상원에서도 공화당 내분 이어질지는 미지수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이 미 상원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앞두고 분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공화당은 전날 미 하원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소속 당 의원 10명이 찬성을 나타낸 후 내분에 휩싸였다.
탄핵안에 찬성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의 분열이 상원의 탄핵심판으로 이어질 것인지 주목된다.
◇ 신변 위협 직면한 공화당 탄핵 찬성 의원들: 공화당 하원의원 서열 3위인 리즈 체니(와이오밍) 하원의원은 탄핵안 가결 후 당 지도부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했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을 부친으로 둔 그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양심에 따라 투표한 것이며 아무 데도 안 간다"며 "미국의 헌정 위기는 남북전쟁 이후 전례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들은 폭력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방탄복을 구입하는 등 자신에 대한 방어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의 피터 마이어(미시간) 하원의원는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전례 없는 정도의 공포와 분열과 증오가 가득차 있어 다음에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화당, 하원 탄핵 가결 때 무기력한 모습 : 미 하원은 지난 6일 국회의사당을 습격했던 폭도들을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찬성 232표와 반대 197표로 가결했다.
탄핵안 통과는 의사당 밖에서는 군 병력이 경비를 선 가운데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에 의해 일사천리로 2시간 만에 진행됐다.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방어하려 하지 않았다. 다만 탄핵 표결 전의 관습적인 청문회를 생략하고 민주당에 국민 통합을 위해 탄핵안 발의를 철회해줄 것을 요구했다.
케빈 맥카시(캘리포니아) 공화당의 하원 원내대표는 "의사당 습격에 대한 책임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면서도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그를 탄핵하는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 공화당 분열 상원에서도 이어질까? : 공화당의 분열이 상원의 탄핵심판에서도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을 유죄로 판결하기 위해서는 상원 재적 의원의 2/3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는 새로 구성된 상원에서 최소한 17명의 공화당원들이 민주당에 동조해야 한다는 의미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2일 상원에서 최대 20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유죄로 판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동료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자신이 어디에 투표할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화당의 피터 마이어(미시간) 하원의원는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전례 없는 정도의 공포와 분열과 증오가 가득차 있어 다음에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화당, 하원 탄핵 가결 때 무기력한 모습 : 미 하원은 지난 6일 국회의사당을 습격했던 폭도들을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찬성 232표와 반대 197표로 가결했다.
탄핵안 통과는 의사당 밖에서는 군 병력이 경비를 선 가운데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에 의해 일사천리로 2시간 만에 진행됐다.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방어하려 하지 않았다. 다만 탄핵 표결 전의 관습적인 청문회를 생략하고 민주당에 국민 통합을 위해 탄핵안 발의를 철회해줄 것을 요구했다.
케빈 맥카시(캘리포니아) 공화당의 하원 원내대표는 "의사당 습격에 대한 책임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면서도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그를 탄핵하는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 공화당 분열 상원에서도 이어질까? : 공화당의 분열이 상원의 탄핵심판에서도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을 유죄로 판결하기 위해서는 상원 재적 의원의 2/3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는 새로 구성된 상원에서 최소한 17명의 공화당원들이 민주당에 동조해야 한다는 의미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2일 상원에서 최대 20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유죄로 판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동료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자신이 어디에 투표할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