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코로나후 최저

미국 전체적으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 34만건 달해 

 

노동부는 지난 주인 8월 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4만건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전주보다 1만4,000건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3월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34만5,000건이었다.

고용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지난 1월 초 9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70만건으로 전주보다 감소했다.

다만 미국 언론들은 현재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높은 수준이고, 향후 델타 변이 확산 상황에 따라 고용 시장이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방 정부가 실업자들에게 제공하는 주당 300달러의 수당이 9월4일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한 달에 1,200달러에 달하는 이같은 수당을 노리고 취업을 기피했던 많은 미국인들이 일터로 복귀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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