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디포토 단장-서비스 감독 계약 연장

매리너스는 AL 서부 디비전 3위 달리고 있어 

 

시애틀 매리너스가 제리 디포토 구단장과 스캇 서비스 감독(사진)의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매리너스는 휴스톤 애스트로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다음날인 1일 현재 구단장인 제리 디포토를 구단장 및 구단운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서비스 감독의 감독직을 다년간 연장하는 계약서에 합의했다.

디포토 단장과 서비스 감독은 이번 시즌에 기존 계약이 만료 될 예정이었다.

이들의 계약 연장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매리너스는 "디포토 단장은 매리너스 구단의 모든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며 구단과 관련된 모든 사안들을 보고 받은 후 구단주인 죤 스탠튼에게 직접 보고하게 될 것"이라며 "디포토 구단장은 열정적인 리더로 구단을 발전시켜 나갈 확고한 비젼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단측은 매리너스가 지난 2020 시즌 중반부터 현재까지 91승 76패의 전적을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15개 팀 가운데 6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점을 계약 연장 배경으로 부각시켰다.

매리너스는 디포토를 지난 2015년 말 고용했고 큰 성과를 낳지 못했지만 디포토 단장이 지난 2018년 시즌 마감 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내리면서 매리너스의 향후 발전 방향을 새롭게 제시해 스탠튼 구단주의 재신임을 얻은 바 있다.

지난 2016년 시즌 감독으로 부임한 서비스 감독도 6시즌 동안 419승 422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현재 두번째 와일드 카드를 놓고 보스톤 레드삭스에 3.5경기 뒤진 긍정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점이 계약 연장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매리너스는 올 시즌 현재 71승 62패를 기록하며 AL 서부 디비전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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