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윌슨 '올해의 월터 페이튼 상' 수상

선수기량뿐 아니라 훌륭한 사회활동 선수에 수여

 

시애틀 시혹스의 명 쿼터백 러셀 윌슨이 올해의 NFL ‘월터 페이튼상’을 수상했다.

NFL 명예의 전당멤버인 월터 페이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은 가장 모범적인 NFL 선수에게 수여되며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사회에도 많은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NFL은 매년 리그에 속한 각 구단에서 각각 1명씩의 후보자를 선정해 수퍼볼이 열리기 하루 전날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NFL은 지난 6일 윌슨의 월터 페이튼상 수상을 발표하고 그의 봉사 및 사회 활동을 기념했다.

윌슨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속에서도 굶주리는 아동이 없도록  '피딩 아메리카'라는 단체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고 '윌스 업'이라는 단체와 함께 기아 위험에 빠진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배달하는 활동에 적극 가담했다.

아울러 음식배달 앱 '도어대시'와 록펠러 재단, 유나이티드 웨이 등과 협력해 미국내 175개 도시에서 학용품과 음식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데 노력해 왔다.

윌슨은 뉴욕 자이언츠의 명쿼터백이었던 일라이 매닝이 2016년 시즌 월테 페이튼 상을 수상한 이후 5년만에 첫 쿼터백 수상자로 지맹됐다.

시혹스 선수 가운데는 명 리시버 스티브 라젠트가 지난 1988년 시즌에 수상한데 이어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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