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치매 환자, 2030년에 7800만명…지금보다 40% 증가"
- 21-09-02
현재 전 세계에는 치매에 걸린 사람이 5500만명 이상이며 이같은 수는 2030년에는 7800만명, 2050년에는 1억3900만명으로 늘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는 치매가 뇌졸중, 뇌손상, 알츠하이머 등의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고령인구가 늘면서 치매 환자도 같이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WHO는 전 세계 국가 중 약 1/4만이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각국 정부가 대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치매는 수백만명의 기억, 독립성, 존엄성을 빼앗고, 나머지 사람들로부터는 그들이 알고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는다"며 "세상은 치매 환자들을 치료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각국 보건부 장관들이 지난 2015년 조기 진단과 진료 제공 등 글로벌 행동계획에 합의했지만 2025년까지 목표 달성은 불가능하다고 WHO는 밝혔다.
WHO의 정신보건학과 전문가인 카트린 시허 박사는 뉴스 브리핑에서 "치매가 고소득 국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범세계적 공중보건 차원의 관심사"라며 "실제로 치매 환자의 60% 이상은 중하위권 국가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치매환자를 위한 의약품이나 위생용품 등이 저소득 국가보다 보상 수준이 높은 부유한 국가에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치매는 65세 이하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소위 젊은 치매는 전체 치매 건수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WHO는 고혈압, 당뇨병, 식이요법, 우울증, 술과 담배의 사용을 통제함으로써 치매 발병을 피할 수 있고 일부 위험 요소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타룬 두아는 "이는 뇌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인지 저하와 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며 "더 어린 나이에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