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작전' 참여 공군 간부 1명 코로나19 확진

최초 음성 판정…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에 재검사 후 확진
'8월 확진 해군간부' 집계 누락 재산정…누적 확진자 1621명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조력자들을 한국에 데려온 '미라클 작전'에 참여했던 한 공군 간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군 소식통과 국방부 등에 따르면 부산 공군 부대 간부 1명은 미라클 작전을 수행하고 복귀해 최초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1인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다시 진단검사를 받았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은 작전에 참여한 다른 인원들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다시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리 군은 아프간 현지인 조력자와 가족 390명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공군 C-130J 수송기 2대와 KC-330 공중급유수송기 1대를 파키스탄에 급파했다. 

이어 카불과 비행거리로 1시간 떨어진 이슬라마바드를 왕복하면서 아프간인들을 실어나른 바 있다.

아울러 국방부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62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완치된 사례는 1586명,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35명이다.

이날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공군 간부 외에 국직부대 병사 1명과 해병대 병사 1명, 해군 간부 1명 등도 있다.

단 이중 대전 해군부대 간부 1명은 국외연수 후 지난달 16일 입국 시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민간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최근 확인돼 누적 확진자에 포함됐다.

서울 국직부대 병사 1명은 전역 전 서울로 휴가를 나와 민간 확진자와 동선이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경기 김포 해병대 부대 병사 1명은 평택에서 휴가 중 접촉한 지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사실을 확인, 자가격리 중 진단검사를 받았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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