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병원 곳곳서 가짜 N95 마스크 유통돼

워싱턴주 병원협회, 3M 확인 결과 발표


워싱턴주 병원 곳곳에서 가짜 N95 마스크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상당수 병원들이 3M이 제작한 것으로 알고 구입했던 N95마스크가 실제로는 가짜 위조제품이었던 것이다. 

워싱턴주 병원협회(WSHA)는 마스크 제작회사인 3M이 지난 5일 밤 미 전국적으로 일부 가짜 위조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통보를 보내와 협회 소속 병원들에 문제가 될만한 마스크를 추려내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3M측은 워싱턴주내 병원에서 추려낸 일부 마스크를 확인한 결과, 가짜 N95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캐시 사우어 WSHA 최고경영자는 “이번에 가짜라고 판정이 난 문제의 마스크는 적법한 계약절차를 거쳐 구입했고 사용 전 검사와 테스트를 모두 마쳐 반입됐다”며 “어떻게 가짜 마스크가 납품이 됐는지는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SHA는 8일 이번 가짜 마스크 사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N95 마스크는 의료용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코로나 사태 당시 일반 주민들이 많이 구입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병원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 사이에서도 가짜 마스크로 돌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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