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스터샷 접종시기 저울질…5개월? 6개월? 8개월?
- 21-08-30
파우치 소장 "일단 8개월 후로 고수…데이터에 따라 유동적 조정"
美서 코로나19 입원 환자 10만1000명…역대 최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뉴스(FT)에 따르면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이자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부스터샷을 2차 접종 후 8개월 뒤에 맞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당국은 지난 18일 백신 2차 접종 후 8개월이 지난 자국민들에게 9월20일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파우치 소장은 "처음 발표한 성명에서도 우리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자료를 검토한 후 접종 시기를 확정지을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우리는 여전히 2차 접종 후 8개월 뒤 부스터샷 접종을 고려하고 있지만, 데이터를 살펴보면서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게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보건당국은 2차 접종 후 8개월 뒤 부스터샷 접종에 무게를 싣고는 있지만, 이 시기를 5~6개월 뒤로 단축하는 방향도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5일 미 보건당국이 부스터샷 접종을 2차 접종 후 6개월 뒤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27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 총리의 조언에 따라 미 보건당국이 현재 부스터샷 접종시기를 2차 후 5개월 뒤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부스터샷 접종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대략 6개월까지 지속되다 이후부터는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화이자는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2차 접종 후 2개월 뒤 96%까지 올라간 뒤 4개월엔 90%, 6개월 뒤는 84%로 점차 감소한다고 밝혔다. 모더나 역시 비슷한 연구를 보고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7월 세계 최초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 면역 취약층을 우선적으로 접종한 뒤 60대 이상 고령인구→ 50대 이상과 의료진→ 40대 이상→ 30대 이상→ 12세 이상 등 대상자를 점진적으로 확 실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2차 백신접종 후 5개월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현재 델타 변이 확산으로 전국 10만1000여 명의 환자가 입원해 올해 초 겨울 대유행 이후 7개월 만에 역대 최다 환자수를 기록했다. 또한 18세 미만 소아의 입원율도 지난 7월4일 대비 514%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 명에서 20만 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4000만 명에 육박하며 사망자 수는 65만 명을 넘어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사고 17시간 지나 음주측정 김호중…경찰 "당일 행적 추적 집중"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