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했던 애플카 개발…현대차·기아 "협의 진행 안하고 있어"
- 21-02-08
"협상 완전 결렬인지, 일시 중단인지는 확인 안 돼"
소문만 무성하던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아이카'(i-car) 생산 제휴 협상이 결렬됐다. 현대차와 기아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8일 공시를 통해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다수 언론은 애플과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공동 개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해왔다. 생산 시설을 운영하지 않는 애플이 설계를 담당하고, 생산은 현대차그룹이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국내는 물론 미국 CNBC도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과 현대·기아차가 '애플카' 생산을 위한 협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한국의 기아차(현대 자회사)는 애플카 조립을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협력업체들을 접촉 중"이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일부에서는 기아 조지아주 공장에서 애플카 생산을 이르면 2024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그러나 지난 6일 블룸버그가 애플과 현대의 아이카 생산 관련 협상이 최근 중단됐다고 보도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어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모티브 뉴스도 애플이 현대차와 협상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의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아예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일본 기업을 포함한 복수의 자동차 업체에 애플카 생산을 타진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애플이 현대차 외에도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 아이카 생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것.
기대감을 모았던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협력 가능성도 불확실해진 셈이다. 실망감이 커지면서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기아 주가는 13%, 현대차는 6%대 하락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협상이 완전히 결렬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인지, 완전히 결렬된 것인지 분명치 않다는 판단이다.
실제 블룸버그 역시 협상이 결렬됐다고 단정 짓지는 않았다. 애플이 생산차 업체를 여러곳 선정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답변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