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중학교 앞 14살 총격에 17살 중태

사우스 시애틀 아키 쿠로세 중학교 앞서 발생

 

시애틀지역에서 총격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학교 바로 앞에서 10대들까지 총격전을 벌여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용의자는 14살 소년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30분께 사우스 시애틀 그래햄 스트리트 3900블록에 있는 아키 쿠로세 중학교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여러 발의 총을 맞고 쓰러져 있던 17살 소년을 발견해 하버뷰 병원으로 옮겼으나 그는 현재 중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피해자인 17살 소년이 학교 앞 계단에 혼자 앉아 있었으며 용의자인 14살 소년이 다가가 서로 언쟁을 벌인 뒤 서로 총격적을 벌였다.

이후 14살 소년은 현장에서 달아났다 인근 집 야드에서 추격을 받은 경찰에 체포됐고, 그가 풀밭에 버린 권총도 발견됐다.

현재 이 소년은 1급 총격 공격 및 불법 총기 소지혐의로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다.

경찰은 용의자 등을 대상으로 왜 총격전이 벌어졌는지 정확한 사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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