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백신 50억회 접종됐다…100명당 64회분
- 21-08-25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50억 회분을 넘어섰지만, 접종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전 세계적으로 50억6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다고 전했다. 이는 세계 인구 100명당 64명 꼴로 1차 접종 이상을 받은 셈이다.
백신 접종 속도는 가팔라지고 있다. 첫 10억 회분 돌파까지는 140일이 걸렸으나 30억 회분에서 40억 회분까지, 그리고 40억 회분에서 50억 회분까지는 26~30일로 단축됐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50억 회분 가운데 가장 많은 백신이 투여된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에서는 전 세계 약 40%에 해당하는 19억6000만 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으며, 인도는 5억8900만 회분, 미국은 3억6300만 회분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인구 100만 명 이상 국가 가운데 인구 대비 백신 투여량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랍에미리트(UAE)다. UAE는 인구 100명당 179회분을 투여했으며, 현재 75%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상태다.
우루과이는 인구 100명당 154회분이었으며 이스라엘과 카타르(149회분), 싱가포르(147회분), 바레인(144회분), 덴마크(143회분), 칠레(140회분), 캐나다(139회분), 포르투갈과 벨기에(138회분), 중국(136회분), 스페인(134회분), 아일랜드(133회분), 영국(132회분)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국가에서는 전체 인구의 65~70%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UAE, 바레인, 이스라엘, 우루과이, 칠레 등 일부 국가는 완전 예방 접종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추가접종·3차 접종)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오는 9월 부스터샷을 시작하는 프랑스는 인구 100명당 126 회분을 놓았으며, 전체 인구의 62%가 백신을 완전히 접종했다. 미국의 경우 백신 투여량은 100명당 110회분으로 전체 52%가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지난 한 주간 에콰도르는 인구의 1.69%를 매일 접종해 백신 접종이 가장 빠른 나라였으며, 파나마(1.62%), 한국과 말레이시아(각각 1.54%)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라오스, 우루과이, 노르웨이, 살바도르, 호주, 파라과이는 각각 인구의 1% 이상에 백신을 매일 투여하고 있다.
전 세계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백신 불균형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저소득 국가는 인구 100명당 2.4회분을 접종하는 데 그쳐 있지만, 고소득 국가의 경우 인구 100명당 111회분을 투여해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대륙으로 살펴보면 아프리카는 인구 100명당 6.5회분을 접종해 세계 평균인 64명에 크게 뒤처져있다.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히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100명당 0.1회분이 접종됐고 탄자니아(0.4명), 나이지리아(1.9명), 에티오피아(2.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부유국이 기부한 백신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AFP통신은 부룬디(아프리카), 에리트레아(아프리카) 그리고 북한 등 세 나라는 아직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