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4개 대륙, 20여 개국과 아프간 난민 수용 검토"
- 21-08-23
"카타르·바레인 인근 기지 과밀…일·독·프 등 선택지 거론"
미국 행정부가 4개 대륙에 걸쳐 20여 개국(two dozen)의 해외 미군 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 수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프간에서의 미군 철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4개 대륙, 20개 이상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걸프만 전역, 중앙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난민들을 분류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속 센터' 설립 등을 이들 국가와 합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비자(SIV) 신청자와 다른 취약한 아프간인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이 미국 또는 다른 나라에서 최종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 보안 검사와 신원 검사를 진행하는 동안 이 수속 센터들은 안전한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부터 아프리카, 유럽부터 서반구에 이르기까지 각국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카타르,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등 정상으로부터 지원 의사를 확인했다. 그들의 도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리트저널(WSJ)은 지난 21일 미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 아프간 피란민의 과밀상태에 따라 해외 미군 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수용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WSJ은 미 국방부가 현재 버지니아주, 인디애나주, 캘리포니아주를 아프간 피란민의 잠재적 주거지로 고려 중이며, 이 밖에도 일본, 한국, 독일, 코소보, 바레인, 이탈리아 내 미군 기지도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 수송사령부는 민간예비항공운항(CRAF) 활성화 가능성을 항공사에 통보했다. 다만 백악관과 국방부, 상무부는 아직 최종 승인을 내리지 않았다. 다른 대안을 마련할 가능성도 있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승무원들에게 CRAF 프로그램에 따라 항공편 운행을 허가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52년 창설된 CRAF은 당국의 필요 시 항공사들이 군 병력 이동과 물자 동원에 참여키로 합의한 미 국방부 프로그램으로 드물게 발동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