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맞으면 100달러 지급한다"

크로거, 워싱턴주 QFC와 프레드 마이어 근무 직원들에

 

워싱턴주 QFC와 프레드 마이어를 운영하고 있는 크로거(Kroger)가 크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맞는 직원들에게 1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한다.

크로거는 5일 자사 직원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 위해 이와 같은 현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로서리 직원 노조 UFCW 21 매기 브리쉬어스 지부장은 "사측에 직원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을 강조했고 크로거가 이를 받아들여 백신접종 보상 프로그램을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젊은 직원들이 여전히 근무하고 있는 점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노조측은 현재 시애틀에서 그로서리 직원들에게 '4달러 위험수당'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 위험수당을 워싱턴주 전역으로 확산시키는게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브리쉬어스 지부장은 "사측에 '4달러 위험수당'의 워싱턴주 전역 확산의 필요성을 이미 전달했다"며 "사측이 이를 위해 협상 테이블로 나와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로거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크로거는 직원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위험 속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보상하기 위해 총 15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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