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강대국 미국이 아프간을 포기하고 철군한 이유
- 21-08-20
미국이 철군한 지 3개월 만에 탈레반이 아프간을 점령했다. 외신을 통해 전해지는 아프간의 참담한 모습에 미군 철수를 비판하는 국제사회의 의견도 커지는 상황. 미군은 왜 철수해야만 했을까, 애초에 미군이 아프간에 주둔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미군의 아프간 주둔은 20년 전 9.11 테러에서 시작된다. 테러 단체 알카에다와 수장 오사마 빈라덴이 뉴욕 WTC 빌딩을 폭파해 3,0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이었다. 극심한 인명피해와 충격에 휩싸인 미국은 빈라덴을 없애는 복수전을 결심하는데, 이때 빈라덴이 숨어있던 곳이 바로 문제의 '아프가니스탄'.
그때 당시 아프간은 지금처럼 탈레반이 집권하고 있던 시기(1996년~2001년)였다. 미국은 탈레반에게 아프간에 숨은 빈라덴을 넘겨 달라고 요청하지만 탈레반은 거절한다. 탈레반에 분노한 미국이 아프간 침공을 결정하면서 아프간 전쟁은 시작됐고 미군이 아프간에 주둔하게 된다.
침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탈레반 정권을 물러나게 하고 새로 수립된 아프간 정부군을 지원하던 미군.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아프간 주둔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선 미국은 지나치게 많은 물을 붓고 있었다. 아프간 전쟁 20년 동안 쏟아부은 돈은 무려 2조2600억 달러(약 2600조원). 게다가 2400명이 넘는 자국군의 목숨까지 잃었다.
이렇게 많은 돈을 쏟았는데, 알고 보니 밑 빠진 독이었다. 아프간 정부군 훈련을 위해 최첨단 군사 장비를 지원했음에도 아프간 권력층의 부패, 군의 무능함은 해결 불가였다.
아프간 정부군은 30만명으로 추정되는데 대다수는 '유령 군인', 즉 급여 횡령을 위해 명단에는 올려뒀지만 실재하지 않는 군인이었다. 심지어 지원받은 장비를 되려 탈레반에게 팔아버리는 것은 부지기수였다. 그나마 있던 군인들은 열악한 대우에 자국 수호 의지마저도 없었다.
이 외에도 미국이 철군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 뉴스1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