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 납치사건 공범이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 현재 소방관 3명 용의자중 한 명으로 체포돼 


현직 포틀랜드 소방관이 납치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포틀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포틀랜드 소방구조대에서 소방관으로 근무 중인 더글라스 리 불랜드(46.사진 가운데)가 지난 14일 포틀랜드 다운타운 사우스웨스트 브로드웨이와 테일러 스트릿 교차로에서 총기로 피해자를 위협한 후 강제로 차량에 태워 달아나고 장면이 목격자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당시 불랜드는 홍디유 리(42)와 에드워드 셔먼 시몬스(24)와 함께 납치를 저질렀고 이들은 납치 및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되어 현재 멀트노마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의 도주 차량을 몇블럭 지난 도로에서 발견하고 정차시켰지만 피해자는 당시 차량에 타고 있지 않았었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피해자를 다음날 오전 발견했지만 피해자의 성별 및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납치범들은 피해자와 전혀 모르는 사이가 아닌 일면식이 있는 사이라고만 밝히고 정확한 관계 및 납치 배경은 침묵하고 있다.
 
포틀랜드 소방국은 납치사건에 가담해 수감된 불랜드 소방관이 현직 소방관이라고 말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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