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외딴 곳서 한국계 여성 일가족 의문의 죽음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서 한국계 여성이 포함된 일가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와 NBC뉴스 등에 따르면 마리포사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한국계 여성 엘렌 정과 남편 존 게리쉬, 이들의 한 살배기 딸 무지 등 3명이 시에라 국유림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들어간 보안관실은 시에라 국유림 입구 근처에서 이들의 차량을 발견했다. 이어 보안관실은 얼마 후 머세드강 인근 배수로 근처에서 정씨 일가족의 시신을 찾았다.

이들 모두 외상의 흔적은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옆에는 정씨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이 죽은 채로 누워 있었다고 한다.

보안관실은 캘리포니아주 법무부와 함께 사망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크리스티 미첼 마리포사 카운티 공보관은 USA투데이와 NBC뉴스 등에 명확한 사인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유해한 조류(藻類)와 일산화탄소가 발견된 위험한 환경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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