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이후 다시 일일 사망자 1000명 돌파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일일 사망자는 1055명을 기록, 1000명을 돌파했다.

미국의 일일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일일 사망자가 최고 기록은 약 5000명이다. 지난 1월 12일 미국의 일일 사망자가 4889명에 달해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64만1346명을 기록해 세계1위다. 2위인 브라질은 57만 명 수준이다.

이날 일일 확진도 15만 명을 돌파해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델타 변이’가 창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백신은 델타 변이에 효과가 없어 부스터샷(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미국 보건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미국은 18일 현재 72%가 넘는 성인이 최소 1회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성인은 약 50.9%다.

미국은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종교적 신념 등으로 백신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접종률이 집단 면역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인 70%에 한참 미달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