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윗 한방에 도지코인 10% 급등, 시총 60억 달러
- 21-02-07
장난처럼 시작됐던 암호화폐(가상화폐) 도지코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을 "모두의 가상화폐"라고 발언한 후 가치가 급등, 시총(시가총액)이 60억 달러(6조7410억원)를 넘어섰다.
7일 오전 1시 현재(한국 시간 기준) 미국의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58% 급등한 51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총은 60억 달러를 돌파했다. 도지코인은 올해 800% 이상 급등했다.
이는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우리 모두의 암호화폐”라고 부르는 등 도지코인을 응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머스크는 최근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을 들고 있는 시각물을 게재함으로써 도지코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
이후 도지코인이 급등하자 일론 머스크는 "환영한다"는 트윗을 남겼다.
도지코인은 인터넷 유명 밈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삼았다. 도지코인은 2013년 두 명의 프로그래머가 차세대 가상화폐에 대해 농담을 나누다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장남삼아 만든 것이다.
그런 암호화폐가 머스크의 한마디에 급등한 것.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 초저금리 현상으로 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났고, 이 유동성이 암호화폐 시장까지 밀려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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