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MIT 학생들에게 100달러 비트코인 공짜로 주었더니…
- 21-08-15
일부는 스시 사먹고, 일부는 최근까지 보유해 ‘대박’
지난 2014년 미국의 유명 공대인 MIT의 한 학생이 실험의 일환으로 동료들에게 100달러 비트코인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중 일부는 학교 앞에 있는 스시점에서 스시를 사먹음으로써 돈을 벌 기회를 날렸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장기간 보유해 대박을 쳤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레미 루빈은 당시 MIT 컴퓨터 공학과에 재학하고 있었다. 그는 비트코인 애호가들과 동문들의 모금으로 50만 달러(5억8450만원)를 모았다.
그는 이 자금으로 당시 336달러에 달하던 비트코인을 매입해 100달러어치씩 동료 3108명에 나누어주었다. 학생들이 얼마나 오래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지를 알아 보기 위한 실험이었다.
실험 결과, 10%는 2주 이내에 비트코인을 써버렸다. 이들은 주로 학교 앞에 있는 스시집에서 비트코인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 스시집은 학교 부근에서 유일하게 비트코인을 받아주는 식당이었다.
2017년 실험이 종료될 시점까지 약 25%가 비트코인을 현금화했다.
결국, 나머지 75%는 이후까지 보관하고 있었다는 의미다. 실험이 중단된 이후 이들을 추적하지는 않았지만 2017년 이후까지 보관했던 사람들은 대박을 쳤을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비트코인은 2만 달러에 육박하는 등 1차 랠리를 벌였기 때문이다.
당시 비트코인은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 비트코인 선물 상장을 앞두고 랠리할 때였다. 당시 비트코인은 CME가 선물 거래를 승인하자 기존의 금융계도 비트코인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며 연일 급등했었다.
루빈은 "당시 비트코인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고, 블록체인 기술을 확산시켜야 겠다는 일념으로 이같은 실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당시 비트코인을 무료로 받았던 동료 중 최근까지 비트코인을 보유한 친구들은 상당한 차익을 챙겼을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