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여자농구, 첫 커미셔너컵 우승했다

시애틀 스톰, 코네티컷에 79-57로 압승 거두면서 우승컵

브리아나 스튜어트는 도쿄 올림픽 금에달 이어 MVP도 수상


WNBA의 시애틀 스톰이 센터 브리아나 스튜어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WNBA의 첫 '커미셔너 컵(Commissioner's Cup)'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WNBA는 리그 창립 25주년을 맞아 '커미셔너스컵' 대회를 시도했는데 리그에 속한 12개 팀 가운데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에서 정규 시즌 성적과는 상관 없이 '컵 대회 점수'를 가장 많이 쌓아 올린 2팀이 커미셔너 컵을 놓고 최종 경기를 치르는 형식이다.

이에 따라 WNBA는 5월 14일~7월 11일까지 열린 정규 시즌 경기를 '컵 경기'로 지정하고 이 기간 동안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시애틀 스톰이 1위를,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코네티컷 선이 각각 1위를 차지해 지난 1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일전을 치른 결과 스톰이 79-57로 대승을 거뒀다.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 대회에서 미국 여자 농구팀의 주전으로 금메달 획득을 주도한 스톰의 브리아나 스튜어트는 이날 경기에서 17점을 득점하며 WNBA 첫 '커미셔너스 컵' MVP상도 수상했다.

WNBA는 우승팀 선수 1인당 3만 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했고 스튜어트에게는 MVP 상금 5,000달러를 추가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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