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미국 증시서 12% 가까이 폭락

미국 증시에 상장된 쿠팡이 시간외거래에서 12% 폭락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팡이 물류센터 화재로 2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것.

쿠팡의 주가는 12% 급락한 32.6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상장 당시보다 50% 정도 폭락한 것이다. 지난 3월 상장 당시 쿠팡의 주가는 63.50달러를 기록했었다.

당시 쿠팡은 46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해 2014년 알리바바의 IPO 이후 최대 규모를 자랑했었다.

쿠팡은 실적 발표를 통해 물류센터 화재로 지난 2분기 5억1860만 달러(603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것이다.

김범 쿠팡 대표는 “화재로 손실이 났지만 매출은 15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설득에도 투자자들은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고 FT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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