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임신 5개월?"…빵 먹고 배 볼룩, 장난삼아 한 테스트 결과 충격
- 21-08-12
美 20대에 "임신한 것처럼 보여" 母 농담에 시도
샌드위치를 먹고 포만감에 배가 볼록 나온 줄 알았던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장난삼아 한 테스트 결과에서 임신한 것을 알게된 사연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제이슨 밀러(24)는 평소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이었고, 위약 복용 시기를 건너뛰어 생리를 하지 않았다.
지난해 7월 밀러는 글로벌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콘서트에서 토마토 샌드위치를 먹고 포만감과 함께 몸이 부었음을 느꼈다.
밀러의 배를 본 엄마 에리카는 "배가 튀어나왔다. 임신한 것처럼 보인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만약을 위해 임신테스트기를 해봐라"고 덧붙였다.
이에 밀러는 장난 삼아 여러 개의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했고, 엄마의 걱정을 덜어주려고 했다. 그러나 첫 번째 테스트기에서부터 '임신'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나머지 테스트기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밀러는 조산으로 딸 레이튼을 낳았고, 현재는 행복한 일상을 즐기고 있다. (제이슨 밀러 SNS 갈무리) © 뉴스1 |
밀러는 "테스트 결과를 보자마자 눈이 붓도록 울었다"면서 "겁에 질려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다"고 회상했다. 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에리카는 "나도 젊은 '싱글맘'이었어서 딸이 얼마나 힘들지 알아 슬펐다"고 했다.
알고 보니 밀러는 이미 임신 5개월째였다. 밀러는 "내게는 진지한 사이가 아닌 남자친구가 있었고 헤어진 상태였다"면서 "헤어진 남자친구의 아버지와 만나 임신 사실을 밝히자, 거짓말이라는 비난만 쏟아졌다"고 말했다.
밀러는 임신 사실을 안 뒤 3개월 만에 딸 레이튼을 출산했다. 임신 32주 차, 조산으로 태어난 레이튼은 두 달 동안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보냈고, 현재는 건강하게 퇴원한 상태다.
밀러는 "고등학교 친구들한테 평가받는 것이 두려워 임신한 사실을 세상으로부터 숨겼다"면서 "돌이켜보면 그 사람들이 내 인생의 특별한 시간을 온전히 축하해줄 수 있는데 이를 막은 것 같아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편 밀러는 "딸이 없는 인생은 상상이 안 간다"면서 자신의 틱톡 계정에 딸 레이튼과 함께하는 영상을 올리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시애틀 뉴스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