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카운티 실내 마스크착용 의무

워싱턴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카운티는 처음

킹 카운티 등은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상태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노호미시 카운티가 다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워싱턴주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것은 스노호미시 카운티가 처음이다. 킹 카운티 등 워싱턴주 서부지역 8개 카운티는 지난달부터 대중이 모이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는 상태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10일 "5세 이상의 주민들에게 실내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떠나 모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는 지난주 651명의 확진 건수에서 이번 주 두배 가까이 증가한 1,300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병원에서는 현재 62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2명은 7월 24일에 입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당국은 이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오는 8월 12일부터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고 그로서리, 정부 청사 등 모든 실내가 적용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되지는 않지만 주민들에게 실내와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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