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때문에 코로나 집단면역 불가능"-英 전문가
- 21-08-11
"돌파 감염 잘 일으키는 다음 변이 나올 것"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한 집단면역은 불가능하다는 영국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옥스퍼드 백신그룹 앤드류 폴라드 연구원장은 영국 의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회의에 출석해 "델타변이는 백신 접종자도 감염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상 홍역 같은 전염병도 인구의 95%만 백신을 맞으면 감염을 멈출 수 있는데,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경우 이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산하 옥스퍼드 백신그룹은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처로, 폴라드 원장은 백신 개발에 관여한 전문가다.
폴라드 원장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누구나 어느 시점에 감염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에 따르면 백신을 맞은 사람은 감염되더라도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기간이 더 짧다"면서 "백신이 감염 과정을 늦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염력 높은 델타 변이가 퍼지고 있어 백신접종으로 확산을 완전히 멈추진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마도 다음에 출현할 변이주는 백신접종자들 사이에서 더 잘 퍼질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는 집단면역을 목표로 하는 백신접종 정책을 펴지 말아야 할 더 큰 이유"라고 말했다.
백신 개발에 관여한 인물이지만 현재 유럽에서 활발하게 논의 중인 아동·청소년 접종에 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의견도 제시했다.
폴라드 원장은 "아동 접종이 성인(고령층)도 보호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동에게 백신을 맞힌다고 해서 감염을 완전히 멈출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성인 접종을 끝내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유럽 여러 나라들이 감염되더라도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예후를 보이는 아동·청소년에게까지 백신을 접종하는 사이, 수많은 저개발국에선 고령층에 대한 접종도 마치지 못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