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총격 타코마 한인 진훈씨에 온정 물결…온라인서 1만9,000달러 모여
- 26-04-29
총 2발맞은 한인 진훈씨 현재 총알 제거 수술 후 회복세
“말하고 식사도 가능…지역사회 성원에 가족 ‘깊은 감사’”
타코마 총격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한인 그로서리 업주 진훈(47)씨가 총알 제거 수술을 마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진씨를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 사이트가 개설된 가운데 28일 오전 현재 1만9,100달러가 모금됐다.
가족 측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아침에 호흡관을 제거한 뒤 극심한 통증을 겪었지만, 이후 체내에 남아 있던 총알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약 4시간의 수술 끝에 무사히 돌아왔고, 마취가 풀린 뒤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27일 전했다.
이어 “현재는 말하고, 음식을 먹고 물도 마실 수 있는 상태이며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며 “가장 힘든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이며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진씨는 지난 23일 타코마 파크 애비뉴 푸즈 매장 앞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오른쪽 가슴 부위에 총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가족은 또 “매장을 찾는 모든 손님들이 진씨의 안부를 묻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며 “이처럼 큰 관심과 응원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고 전했다.
진씨는 세 아들과 어린 딸을 둔 가장이자,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쌓아온 자영업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으로 건강은 물론 생계에도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현재 가족과 지인들은 의료비와 재활 치료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다. 모금은 중환자실 치료비, 추가 수술 및 재활, 치료 기간 동안의 소득 손실, 가족 생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선 초기 상황에 대해 가족은 “진씨는 한때 호흡관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었지만, 계속 글을 써가며 의사소통을 이어갔다”며 “처음에는 알아보기 힘든 글씨였지만 점점 문장으로 이어질 만큼 회복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기도와 도움 덕분에 큰 힘을 얻고 있다”며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인지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주민들도 “항상 친절하고 성실했던 분”이라며 “반드시 건강을 회복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건 경위를 계속 수사 중이며, 정확한 사건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진씨를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 사이트는 https://www.gofundme.com/f/help-hun-chin-tacoma-store-owner-shot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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