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또 코로나 병동 사고…산소관 끊겨 9명 숨져
- 21-08-10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무관>
인공호흡기 차고 있던 환자들…당국 "사망 원인 사고 때문으로 단정할 수 없어"
러시아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동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북오세티야(세베르나야오세티야 자치공화국) 수도 블라디카프카즈의 한 종합병원에서 산소관이 파열돼 인공호흡기를 차고 있던 9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러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병원 코로나 병동에는 71명의 중환자가 집중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이 중 13명이 인공호흡기를 차고 있었다.
그러나 세르게이 민야일로 북오세티야 대통령 권한대행은 "사망한 환자들의 폐는 산소관이 파열되기 전 이미 90% 손상된 상태였다"면서 "아직은 사망의 원인을 산소관 파열 사고로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산소관 파열 사고 발생 문제를 조기에 감지, 30~40분 내에 호흡기를 제거하고 환자들을 산소 실린더와 예비산소에 연결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또 북오세티야는 현재 병원에 산소를 공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타스통신은 이번 사건에 대해 러시아 내 주요 범죄를 조사하는 수사위원회를 인용,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서비스 제공으로, 태만에 의해 사망에 이르는 형사사건(criminal case)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코로나 병동에서 사고가 발생해 코로나19 환자가 사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모스크바 남동부 랴잔의 한 종합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졌는데, 인공호흡기 결함에 의한 화재로 추정됐다. 비슷한 사고가 5월에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병원에서 발생해 여러 명이 숨지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