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 3.5조달러 사회지출 계획 공개…"대공황 이후 최대"
- 21-08-10
1조달러 인프라 예산안은 10일 상원 통과 전망
미국 민주당이 9일(현지시간) 3.5조 달러(약 4011조 원) 규모의 새 지출 계획 청사진을 공개했다. 대공황 이후 추진된 1930년대 뉴딜정책 이후 가장 중대한 사회 지출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는 10일 상원에서 1조달러 인프라 예산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전반부 야심찬 비전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상원에는 기후대책 자금조달, 상원의 인프라 예산안 논의 과정에서 제외된 신규 투자, 수백만 명의 이주노동자 거주 방안, 공립대학 2년치 등록금 지급 등이 포함된 대규모 사회 지출 예산안이 제출됐다.
민주당 성향 무소속인 버니 샌더스 상원 예산위원장은 "이번 예산안은 서민과 노인, 어린이, 병자와 빈곤층을 위한 입법에 있어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1930년대 뉴딜정책 이후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원은 이번 예산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내달 15일까지 수정안을 마련하게 된다.
예산법률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 의회는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9월 30일까지 최종 지출 법안을 승인해야 한다. 논쟁이 길어지면 회계연도가 차기로 넘어가게 된다.
민주당 주류는 공화당의 반대가 격렬할 경우 표결 없이 간단한 다수결로 최종 문구를 채택할 수 있는 '조정(reconciliation)' 절차를 통해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당내 일부는 이에 반대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AFP는 전했다.
이번 지출 계획에 연방정부 부채 상한 증가 항목이 포함되지 않은 점도 앞으로의 논의 과정이 험난할 것을 예상하게 한다.
미국 시간으로 10일 상원 통과가 예상되는 1조달러 인프라 예산안만 해도 바이든 대통령은 법인세와 고소득자 소득세 인상 등의 재원 마련 방안을 제시했는데, 미 의회예산처(CBO)는 "(해당 지출 때문에) 앞으로 10년간 2567억 달러(약 294조 원)의 연방 예산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