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명물 ‘아몬드 로카’ 50여년만에 신제품 출시

헤이즐넛 마운틴바 공개…1년 한정 판매 예정


타코마를 대표하는 전통 과자 ‘아몬드 로카’가 50여년 만에 새로운 맛을 선보인다.

제조사 브라운 앤 헤일리(Brown & Haley)는 올 여름 헤이즐넛을 활용한 ‘헤이즐넛 마운틴바(Hazelnut Mountain Ba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정판으로 약 1년간 판매될 예정이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신제품은 아몬드 로카 브랜드 역사에서도 의미가 크다. 회사가 마지막으로 새로운 소매용 제품을 출시한 것은 1972년 ‘피넛버터 마운틴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다양한 제품 테스트가 있었지만, 정식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은 오는 7~8월경 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2026년 겨울 시즌에는 피스타치오 로카도 한정 출시된다.

1923년부터 생산된 아몬드 로카는 바삭한 토피 중심에 초콜릿을 입히고 아몬드 조각을 더한 제품으로, 금박 포장과 함께 태평양 북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간식으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 65개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브라운 앤 헤일리는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도 가족 경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1918년부터 타코마 돔 인근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대형 제과업체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재료 품질 논란에 휩싸인 것과 달리, 아몬드 로카는 여전히 실제 초콜릿과 버터, 설탕을 사용해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제품 출시가 전통 브랜드의 이미지에 변화를 주면서도 소비자층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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